◈ 녹방지 도장에 대해 ◈
철골조는 녹이 발생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는데, 건축 과정에서 안료로 도장함으로써 녹을 방지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뿜칠 내화피복과의 관련성인데, 뿜칠 내화피복을 시행하는 부분은 녹방지 도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뿜칠 내화피복에는 습식, 반습식, 건식이 있다. (건식은 흐트러지기 쉬우므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습식으로 시공할 때에는 pH=12~13 정도의 알칼리성을 나타내지만, 약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지나면 중성화되어 녹방지 효과를 상실한다. 그러나 공기조절이 이루어져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철골에 녹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도장칠 위에 내화피복을 하면 도료의 종류에 따라서 알칼리분으로 도료가 스며들거나, 도료의 부착성이 나쁠 경우에는 피복재료가 벗겨질 염려도 있다. 이런 경우 녹방지 도장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시공을 하다보면 녹이 생기거나 녹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녹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시공중 미관을 좋게 할 목적으로 녹방지 도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