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강사들은 H형강 수요가 상당한편 이라고 본다. 대형빔 수요는 물론 중소형빔 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것.

즉 9월 지나친 가격 하락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반면 유통은 여전히 수요 부진을 가격 하락의 이유로 보고있다.

제강사의 H형강 출하량만 놓고 보면 적지않은 수요가 이어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제철의 감산 발표다. 현대제철이 포항공장 보수를 포함해 주요 공장을 4~5일간 가동 중단할 예정이라고 한다.

재고가 많다고 판단하고 재고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것. 여기에 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자칫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생겼다.

시장 상황에 따라 10월 가격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제강사들은 상승과 인상을 목표로 하고, 유통업체들은 비관적인 전망을 내 놓고 있다.

양측의 시장 인식에 대한 차이가 현격하다. 10월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이번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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