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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하반기 전망 "조강은 늘고 수요는 둔화"
현대 동부제철 가동률 향상 등 연간 조강생산 5939만톤 "22.3%증가"
조선 건설 구조조정 강화 등 하반기 철강수요 증강 둔화

하반기 국내 조강생산은 증가하는 반면 국내외 철강수요 증가는 둔화될 전망이다. 한국 철강협회가 발표한 "하반기 수급전망"에 따르면 하반기 조강생산은 초스코의 고로 보수에도 불고하고 현대제철과 동부제철의 가동률 향상으로 전년대비 15.2%증가할 전망이다. 2010년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22.3%증가한 5,939만4,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로 생산은 포스코 설비 보수 (7~9월)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광양 제강공장 신설 및 현대제철 당진 고로 생산이 본격화 돼 전년동기대비 17.6%증가할 전망이다. 전기로 생산은 동부제철 가동률 향상 및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12.1%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에는 현대제철 2고로 및 당진 열연 공장과 포스코 광양 제강 및 후판 공장이 신규 가동된다. 또 세아베스틸의 봉강 공장과 세아제강의 착색도장설비(CCL)합리화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 국내 철강수요는 상반기 대비 증가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조선 및 건설구조조정이 강화되는 한편 경기 선행지수 하락에 따른 경제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철강협회는 상반기는 전년도 부진에 대한 기저효과로 34.3%증가했으나 하반기에는 5.3%로 증가율이 둔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등 주요 국가들이 출구 전략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그리그 등 남유럽발(發)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출선 다변화 등으로 호조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증가율은 상반기 20.9%애서 하반기12.1%로 다소 떨어질 전망이다.

생산은 설비능력 및 가동률 향상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수요 감소로 증가폭이 상반기 28.7%에서 하반기 9.8%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국내 공급능력 확대와 환율 요인 등이 겹쳐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건설경기 침제가 계속돼 철근, 형강은 물론 국내 공급능력이 증가한 중후판, 열연강판 등의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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