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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462 작성일 / 조회 2,956
철근, 형강시황 06.09


철 근

철근, 가격은 안정, 수급은 변수 예상

철근 가격이 안정을 보이고 있는 반면 수급은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철근 가격은 지난해부터 "선출하 후결제" 시스템이 자리를 잡음에 따라 협상 금액이 제품을 판매한 다음달 결정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5월 가격의 경우 5월말에 곧바로 협상이 타결된데다 양업계 서로 한발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며 절충안을 찾은바있다.
이에 이어 현대제철의 6월 봉형강류 가격 인하 발표와 함께 철근표면 가격과 실거래 가격간 차이도 크게 좁혀지게 됐다. 이에 따라 6월 철근 가격은 5월 거래 가격 수준이 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돼 안정을 보이고 있는상태다. 
그러나 수급면에서는 돌발 변수가 예상되고 있다. 철근업계에 따르면 4월말 19만톤대를 기록했던 철근재고는 5월 중순 20만톤 중반대로 적정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5월 마지막주 20만톤 후반대로 늘어나게 됐고, 5월말에는 30만톤을 넘어서게 됐다.
늘어난 재고 영향으로 시기상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 국내 제강사들은 6월 생산을 과감히 늘리기 여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최근 우기(雨期)진입이 빠른 점을 감안시 6월 생산은 다소 가변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때 이른 우기 진입은 철근 수요 감소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6월은 수급에 변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입철근 공급물량도 최근 환율 요동으로 인해 양을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 수입업체들은 환율상승과 국산 철근 가격과의 차이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형 강

형강, 가격하락 본격화?

현대제철이 자사 형강 제품의 6월 판매가격을 톤당 3만원씩 인하하기로로 결정함에 따라 형강 가격의 추가 하락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꾸준히 가격하락에 관한 전망을 내놓은형강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서울지역 유통업체 관계자는 "가격하락은 시간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가격하락이 생각보다 빨리 이뤄진 걸 보니 제조사도 사정이 좋지만은 않은 거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제철 측은 자사 대리점에 인하 후 가격인 92만원을 지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 전의 실제 H형강의 실거래 가격이 87~91만원 사이로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해볼때 제조사의 이 같은 주문은 다소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또 이번 가격인하가 수요 상승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라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아울러 동국제강 등 다른 제조사들은 당장 가격 인하의 뜻이 없어 향후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 한국철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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