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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출하분 부터 각각 5만원 인상키로...

현대제철이 4월 철근 및 H형강 가격을 인상했다.
이에따라 현대제철 철근은 HD10mm기준 79만1천원, H형강은 소형기준 91만원으로, 일반형강도 동일한 폭으로 인상된다.
현대제철의 제품 가격 인상폭은 당초 시장에서 예상되었던 톤당 8~10만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이것에 대해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 철스크랩가격과 국제 철강재 가격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산업의 부진을 고려해 자체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 시켰다"고 밝혔다.
수입 철스크랩의 경우 3월말 현재 450달러에 달해 2월대비 무려 90달러 상승한 가격으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어 실제 원가 인상요인은 11만3천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또한 철광석 및 원료탄 가격이 지난해대비 79~90% 인상된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철스크랩가격의 추가인상이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의 상승에 따라 철강재 가격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가격 인상은 원료 가격 상승폭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원료가격 강세가 당분간은 지속될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