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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측은 최근 나돌고 있는 형강 가격 인상설에 대해 다소 냉소적인 반응이다.
형강업계에서는 최근 3월 8일부로 제조업체들이 가격인상을 확정시켰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었다.
이 같은 소문은 형강 제조업체들이 가격인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들이다.
최근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저조해지기는 했으나 시장에서의 가격인상에 대한 명분을 쌓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2월 할인 폐지조차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가격 인상이 실현되기는 희박하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한 형강 유통업체 관계자는 “가격을 올리는 것은 제조업체 마음이지만 문제는 수요처가 받아들일 지 여부”라면서 “최근의 가격인상설은 할인 재적용이나 가격 인하 요구를 무마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