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강 시장 약세 이어가...

 형강 시장이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월 반짝 상승을 보이던 형강 가격은 4월부터 다시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실수요 침체로 인해 가격하락에 대한 예상은 이미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특히 지난 3일부터 일부 형강 제조업체들이 할인을 다시 적용하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4월 둘째 주 들어 이미 일반형강은 80만원대 미만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형강 유통업계에 따르면 앵글, 채널등 일반 형강 유통가격은 이미 톤당 78~8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톤당 90만원 선까지 상승했다 H형강 유통 가격역시 80만원 중후반으로 하락한 상태. 통상 소형 규격보다 톤당 3~5만원 가격이 높은 대형 H형강은 더욱 하락폭이 커 소형규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철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