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H형강 제조업체들이 10월 들어서도 제품의 추가 감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강을 비롯하여 중국 주요 H형강 제조업체들은 H형강을 비롯하여 소규모 빔 제품을 수출에만 주력할 제품을 제외하고 내수시장용은 대폭 감산할 것이라고 SBB(Steel Business Briefing)가 25일 보도했다.
마강은 10월 H형강을 약 1만5천t 생산할 예정인데, 평소보다 약 4만5천t이나 감산된 수치이다. 한 무역업자는 "마강이 생산량의 50% 가량을 감산할 것이지만 결국에는 이 보다 더 높게 책정할 것"이라고 감산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라이우와 리자하오 등 다른 H형강 업체들도 제품 감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하이 시장 무역업자들은 제품 감산이 예상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마강산 200x200mm H형강의 경우 지난주보다 t당 100 위안 가량 인상된 t당 4천350~4천450 위안(637~659 달러)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는 낮은 오퍼로 인해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자하오산 동종 제품의 경우 t당 4천150 달러 이하로 제품이 오퍼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
현재로서 구매자들은 가격 인상에 대해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400x400mm H형강의 경우 가격이 9월 중순보다 약간 낮은 t당 5천880~5천900 위안으로 가격 인상폭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텐진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00x200mm H형강 가격이 t당 200~250 위안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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