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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강시황 / 한국철강신문 (5월7일, 12일자)
형강 ... 5월7일자

형강가, 6월에도 인상 가능성
 현대제철과 한국특수형강에 이어 동국제강도 2일 출하분부터 형강 가격을 톤당 11만원씩 인상하기로 지난주 발표하면서 국내 형강 가격 인상은 마무리 되었다.
 형강 유통업계에서는 5월 형강 가격 인상 자체에 대해서 큰 동요는 없는 모습이다. 당초 2분기 중 가격이 한 차례 더 인상 될 것이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 상승 속도에 대해서는 "너무 빠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 동안 형강업계에서는 제품 가격 인상이 5~6월 동안 2개월에 걸쳐 톤당 5만원씩 인상되거나 6월 톤당 10만~12만원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특히 5월2일부터 제조업체들이 형강 제품 가격을 톤당 10만원씩 인상한 것에 대해서는 "가격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르다"라는 반응이다.
 문제는 톤당 10만원이라는 대폭적인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6월에 또 추가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주원료인 철 스크랩의 경우 중부 지역의 국내 가격이 중량A 톤당 57만원, 5:5급 톤당 55만원까지 상승했다. 남부 지역에서는 이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돼 중량 등급의 경우 톤당 60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수입 철 스크랩의 경우도 미국산 HMS No.1 톤당 678달러(CFR), 일본산 H2 6만6,500엔(CFR)등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형강 ...5월12일자

H형강 수출 중심 호조 이어갈까
 H형강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5월에도 제품 판매가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월 제조업체들의 H형강 판매는 35만4,400톤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판매량이 30만톤을 넘어섰다. 이 같은 판매는 전년 동월 33만7,800톤 대비 4.9% 증가한 것이며 전월에 비해서도 무려 27.3%나 늘어난 수치다.
 H형강 판매가 이처럼 증가를 보인 것은 주춤한 내수에도 불구하고 수출의 폭발적인 증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4월 H형강 내수 판매는 20만7,2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3% 증가했다. 수출은 14만 7,2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6%나 늘었다. 전월대비로는 무려 90.6% 증가했다.
 그러나 1~4월 H형강 판매는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1~4월 국내 제조업체들의 판매는 114만6,100톤으로 전년 동월(119만7,800톤) 대비 4.3%줄었다. H형강 판매가 이처럼 감소를 보인 것은 2월의 짧은 조업일수와 공장대보수로 인해 생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 측면에서 1~4월 H형강 누적 판매량은 77만4,2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으나 수출은 37만1,9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수출이 감소한 것은 국내 제강사들이 국내 공급에 비중을 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초 가격인상과 맞물려 가수요를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이 일어난 데 따른 조치였다. ◆ 한국철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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