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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형강 시황 / 한국철강신문 (4월30일자)
철근

철근시황, 당분간 이대로
 올해 상반기 철근 시장의 키워드라면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 크게 두가지를 들 수 있다. 당분간 철근 시황은 이같은 모습을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철근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가격적인 측면에서 볼 때 국내 철근 가격은 원부자재인 철스크랩 가격 상승과 국제 시장에서의 제품 가격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올해 4차례에 걸쳐 톤당 약 27만원 가량이 상승했음에도 불구 상승 폭은 국제 시장에 비해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중량 기준 톤당 50만원 넘어서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제 시장에서의 철스크랩 가격은 No.1 기준 톤당 62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대만 일부에서는 톤당 68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은 상황이다. 일본산 역시 H2 기준 톤당 6만엔을 넘어서며 무서운 속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과 동시 원자재 가격이 이처럼 오르고 있는 점은 또다시 제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제 철근 가격 상승폭 역시 기세가 무섭다. 국제 빌릿의 중동향 공급 가격은 톤당 1,000달러를 넘어서고 있어 철근 국제 가격과 국내 가격과의 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재고 사정조차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형강

형강, 수요없이 가격만 올라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원활한 제품 판매를 보여야할 형강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가수요와 실수요가 동반 증가하며 4월에만 약 30만톤의 H형강 판매량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형강 유통업체들의 반응이다. 계절적 최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없다는 것.
 모 유통업체 관계자는 "매기가 확실히 줄었다"면서 "일부 고정 거래처를 제외하면 구매 문의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업계 1,2위의 대형 유통업체를 제외하면 중상 이상 업체들의 영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것이 형강 유통업계의 의견이다. 이에 따라 일정수준의 재고를 조절해가면서 판매도 그에 맞춰 완급을 조절하는 유통업체들도 늘고 있다. 이른바 '저수익 저리스크' 경영이 유행하고 있는 것.
 제품 판매로 인한 수익확보가 어려워지는데 반해 지급보증이나 재고비용등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한국철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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