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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강, 열연강판 시황 / 한국철강신문
형 강 - 형강 유통, 재고 확보가 최대 관심사

형강 가격 인상은 마무리된 상태지만, 유통업계의 최대 관심은 여전히 물량 확보다. 설 연휴를 제외하면 2월 근무일수는 15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건설업체의 경우 마감이 25일에 이뤄지고 있어 실수요업체의 근무일수는 10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제강사 역시 짧은 근무일수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의식한 듯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어짧은 근무일수로 인한 생산량 감소를 의식한 듯 출하량을 조절하고 있어 이 같은 물량부족감은 심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평소보다 적은 업무일수로 유통업체들은 제강사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이 평소보다 20~25%줄었으며, 대형건설사등 일부 실수요업체의 경우 필요한 물량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웃돈을 얹어주는 등 재고량 비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수입물량 역시 줄어 유통 재고 부족에 한 몫하고 있다. 일부 수입업체는 입고량의 50%만을 판매하고 나머지는 시세 차익을 위해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열 연 강 판 - 현대제철 열연SSC, 유통價 인상 '적극'

현대제철 열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이 유통가격 인상에 적극적인 분위기다. 현대제철산 미니밀재와 B열연 압연재의 유통가격을 톤당 67만~68만원 선에서 톤당 74만원으로 대폭 끌어올려 판매하고 있는 상황.
현대제철 열연SSC들은 포스코 열연 SSC들에 비해 낮은 판매이윤으로 고통받아왔다.
유통가격 인상이 생각보다 너무 더뎠다. 수요가들이 비축해둔 재고도 많았고 중국산 수입도 활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수요가들의 열연강판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이며, 오퍼가격의 급등으로 중국산 열연강판의 수입이 크게 줄어든 상태. 또한 현대제철이 열연강판 수출을 늘리고 있어(1월7만톤) 현대제철 열연 SSC들이 받을 유통공급량이 신년 초 크게 줄어들었다는 후문이다.
현대제철 열연SSC들에 비해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는 포스코 열연SSC들은 유통가격 인상을 그렇게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 2월 1일 주문 투입분부터 인상분이 적용되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포스코산 미니밀재 유통가격을 톤당 70만원 선까지 인상할 방침이다.
중국산 열연강판도 크게 인상됐다. 중국산 열연강판은 현재 톤당 70만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산과 중국산 유통가격 인상은 여기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 더욱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산의 경우 중국산 열연강판의 수입 감소로 인한 공급부족 현상으로 2월 중 현대제철 미니밀재가 톤당 75만원 선까지 뛸 전망이다. 포스코 미니밀재는 지나친 이윤 확보를 막으려는 포스코의 대리점 정책으로 인해 상승세가 둔화되겠지만 얼마든지 상승가능성은 존재하고 있다.

                                                                                                         [한국철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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