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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형강 시황 / 한국철강신문
철근
철근, 수입가격 국산 가격 넘어서

중국산 철근 수입 가격이 대폭 상승을 보이며 국내 철근 업계에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중국산 철근의 경우 최근 주문 가격은 10mm 기준 톤당 610달러(CFR), 13mm 톤당 595달러(CFR), 16mm 톤당 550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업체들의 이윤을 감안시 수입 철근 유통가격은 국산 가격을 넘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수입 철근 유통업체들은 최근 제품 주문을 하기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 10얼의 경우 철근 수입량은 12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1월과 12월의 철근 수입은 5만톤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유통 업체들은 최근 수입 구조를 다변화해 대만산 철근을 수입하는 등 기존의 방법과 다른 방법을 통해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철근 수입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입된 대만산 철근은 약 4만톤 물량으로 경인지역의 S사와 남부지역의 Y사가 수입해 타 업체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 가격은 톤당 590달러(CFR)에서 600달러(CFR) 수준으로 품질이 기존 중국산 제품에 비해 우수한데다 대만의 경우 아직까지 수출세를 부과하지 않아 가격면에서 중국산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형강
형강, 수입업체 일본산 비중높여


국내 형강 수입구조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수입 유통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형강 가격이 대폭 상승을 보이며 일본산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산의 모 철강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량이 수입돼 국내 유통시장의 일정 부분을 차지했단 중국산 형강 수입이 크게 감소한 반면, 일본산으 하락한 엔화 환율로 인해 가격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수입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일본의 봉형강류 가격 역시 최근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상황이어서 이마저도 원활치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형강 수입 비중이 줄어든 이유는 중국 정부가 13%의 수출 증치세 환급률을 폐지한데 이어 수출세를 5% 부과하며 수입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 이와 함께 최근 수출세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 형강 가격은 향후 더욱 상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철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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