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을 비롯한 제강사의 8월 철근값 인상이 마무리됐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한국제강은 이날부터 철근 판매가격을 t당 1만8천~2만원 인상했다.
이로써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한 제강사의 철근값 인상은 11만에 마무리됐다. 지난 6일 현대제철에 이어 10일 동국제강이 철근 판매가격을 인상했으며, 13일에는 한국철강과 환영철강, 대한제강, YK스틸이 가격인상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 4월에 비해 1주일 가량 늦은 것이다. 지난 4월 제강사의 철근값 인상은 현대제철을 시작으로 불과 4일만에 마무리됐었다.
좀전에 비해 철근값 인상이 지연된 이유는 비수기 가격인상에 대한 부담과 하계 대보수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홍군 기자 kiluk@ebn.co.kr [EBN스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