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비조선용 후판-미니밀價 인상-비조선용 5만원, 미니밀 무늬강판 1만원 올려포스코가 비조선용 후판과 미니밀재 열연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23일1차 유통업계는 포스코가 비조선용 후판과 미니밀재 열연 가격을 오는 8월 9일 매칭분 (13일 출강분)부터 인상한닥 전했다.
인상폭은 기준단가 기준으로 비조선용 후판이 t당 5만원, 미니밀재 열연이 t당 1만원씩 인상한다는 것.
비조선용 후판은 지난 4월 19일 주문투입분부터 인상한 이후 4달만의 인상으로 올해 들어서 2번째 인상이며 조선용 후판 가격은 이번에 인상되지 못했다. 포스코의 후판 생산 중 조선용과 비조선용 비중은 각각 70%와 30% 정도다.
이에 따라 포스코 조선용 후판과 비조선용 후판과의 가격 격차는 8만 5천원으로 크게 벌어지게 됐으며 이는 과거 최대 격차를 경신한 수치다.
하지만 동국제강 비조선용 후판 가격이 기존 가격인 77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동국제강과의 가격 격차는 기존 t당 13만원에서 8만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 후판 가격은 t당 조선용이 60만5천원, 비조선용이 69만원, 동국제강은 조선용이 72만7천원, 비조선이 77만원을 각각 기록하게 됐다.
4월 포스코는 열연제품 중 미니밀제품은 스크랩 가격 상승으로 일정물량 이상 주문하면 할인받는 로트DC(Lot DC)를 축소해 실질적인 가격을 인상시킨 이후 다시 기준 가격 기준으로 t당 1만원을 인상했다.
인상 시기는 후판과 같은 8월9일 매칭분(13일 출강분)부터다. 이에 따라 유통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추가적으로 강관 등 열연 소재 제품 역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포스코의 경우 4월 로트DC 인상까지 포함 할 경우 올해에만 t당 2만5천원을 인상한 셈이다.
김민철기자 mckim@ebn.co.kr [EBN스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