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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삼국지 열연박판시장 / 스틸데일리
열연 박판 시장은 '新 삼국지'
-국산, 중국재 이어 일본산 진입

열연 박판 시장이 동아시아 3국간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열연 박판의 경우, 기존 포스코 고로재, 현대제철 미니밀재, 중국산 제품이 판매경쟁을 이뤘지만 최근들어 열연 1.6mm 시장에 일본산 제품이 뛰어들면서 삼국 간 판매경쟁 양상으로 확대됐다.

물론 아직까지느 국내산인 포스코재와 현대제철재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입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내수시장의 지각변동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중국산 1.6mm제품의 경우 워낙 박판재 물량이 적은데다 최근 중국의 증치세 축소와 수출세부과 등으로 국내 물량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됐지만, 낮은 가격 때문에 여전히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1.6mm포스코 고로재는 워낙 물건이 적지만 높은 품질로 고품질이 필요한 업체들에 이해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현대제철 제품의 경우도 같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품은 일본산 1.55mm 열연제품이다. 실질적인 가격 격차에 따라 수입이 거의 들어오지 못하다가 최근 중국산 가격이 올라가면서 국내 유통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것.

일본산 1.55mm 열연가격은 중국산보다 높지만 국내산 제품가격보다는 낮아 선호도가 높다. 특히 품질 역시 중국산과는 다르게 양호한 점도 수요가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상황이다.

비수기에 따라 시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열연 1.6mm시장에서 한, 중, 일 3국의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민철기자 mckim@ebn.co.kr [EBN스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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