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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302 작성일 / 조회 3,990
판재, 강관류 시황 / 한국철강신문
판재류

열연강판
HR, 판매 부진 유통價 인상도 지지부진

 판매부진으로 유통가격 인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중국산 열연강판 오퍼 가격은 급등했지만 유통가격은 움직임을 좀처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5월 판매가 4월대비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울상을 짓고 있다.
 유통가격 인상이 지지부진하자 유통업체들은 7~8월 선적분 중국산 수입계약을 맺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국에서 열연강판 오퍼도 마땅히 나오고 있는게 없는 상황이다. 톤당 600달러가 넘어갈 것이라는 얘기만 나오고 있다. 특히 얼마전 중국정부가 열연강판에 대해 5%의 수출세 부과조치를 시행하면서 수출오퍼가격이 더 뛸 가능성이 커졌다.
 유통업체들은 현재가격에서 가격이 더 올라갈 경우 수입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톤당 600달러의 가격도 운임비와 최소한의 마진을 고려할 경우 포스코나 현대제철 산부다 비싸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산 열연강판 외에는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수입을 해야하는 상황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가 "결국 중국만 배부르게 하는 꼴"이라고 말할 정도로 상황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후판
중국산 후판 수입 차질

중국산 후판 수입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수출세를 부과한다고 발표를 한 이후 중국산 후판의 기계약분 가격 인상 요청이 대폭 늘어났다.
 중국산 후판의 가격급등으로 국내 유통업체들은 중국 내수 유통업체들에서의 구매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 내수 후판의 수입계약 물량의 인상 요청이 줄을 잇고 있어 국내 수입유통업체들의 근심거리가 되고 있다.
 중국 내수 유통업체들은 한국 유통업체들에게 수출세 부과 전보다 톤당 30달러 정도의 추가부담을 요구하고 있다. 아직 선적이 안된 물량의 경우 인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선적을 시키지 않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중국 내수 유통업체들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 유통업체들로부터 구매한 물량이 상당하며 CFR 기준 톤당 600달러선에서 계약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내유통업체들은 추가비용인 30달러를 내줘야하는 입장이어서 국내 유통업체들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닌상황이다.
 중국 후판 제조사 역시 마찬가지다. 수출세 부과전 7,8월 선적분 중국 후판 제조사들과의 계약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수출세 부과를 한국 구매제에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냉연강판
CR, 수익 개선 쉽지 않은 듯 
 냉연강판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수익 개선이 당분간 쉽지 않을것이란 이야기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올해 1분기 각 업체별로 수익이 흑자로 전환되거나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러나 2분기 실적은 다시 나빠진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업체별로 수익이 적은 냉연강판의 생산을 줄였음에도 여전히 수요가 지지부진하다보니 가격조정은 사실상 불가능해진지 오래다. 결국 팔수록 손해가 커지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향 후 시장 개선을 기대하는 업체도 없어 보인다. 각종 건설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실제로 이를 시장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3분기중 열연강판 가격 변화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어 보인다. 

강관류
강관유통, 6월 성수기로!
 시기적으로 강관수요가 한껏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5월 성수기 판매가 기대에 크게 못미쳤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유통업체들은 여름철 비수기를 앞둔 6월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실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강관 시장은 여전히 별다른 호재 없이 한산하기만 하다. 스테인레스 강관은 그나마 수요가 살아있지만 가격인상이 연이어지면서 판매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유통업체들의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제조업체들도 다소 재고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강관 제조업체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어 5월 말 가수요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질적으로 별다른 시장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유통업체들은 가격 인상분이 곧바로 시장에 적용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어 가수요가 급격하게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한편 백관 및 흑관 가격의 일괄 인상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수익성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수요가 살아나면서 자연스럽게 가격 인상분이 시장에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뚜렷한 호재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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