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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내년까지 호황



中 중남미 등 수요 급증...올 소비량 5.9% 늘듯..

세계 철강 경기 호황이 2008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과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지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국제철강협회(IISI)는 8일 올해 전 세계 철강 소비량은 11억7900만?으로 지난해보다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8년에도 12억5100만?으로 2007년 대비 6.1%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006년 전 세계 철강 소비량 증가율은 8.5%였다.

IISI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단기 철강 수요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에는 특히 중국 등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중남미에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IISI는 또 “미국과 서유럽 시장도 올해는 재고 정리로 주춤하겠지만, 내년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철강 소비국인 중국은 올해 철강 소비가 4억250만?으로 전년 대비 13.0% 성장할 것으로 IISI는 추정했다.

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업계도 세계 철강 경기 호황에 따른 혜택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하반기 약세였던 세계 철강시장이 올 들어 수요 급증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식기자 finder@chosun.com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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