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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판매 10개월만에 30만톤 넘어


-3월 판매량 32만5천톤..재고도 증가


H형강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H형강 메이커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 3월 내수 18만6천2백톤, 수출 13만8천8백톤 등 총 32만 5천톤의 H형강을 판매했다.

이는 설연휴로 영업일수 감소했던 2월에 비해 33.2%급증한 것이며, 영업일수가 비슷했던 1월에 비해서도 20.4% 증가한 것이다. 두 회사의 H형강 판매가 30만톤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만이다.

업체별로는 현대제철이 내수 13만톤, 수출 12만6천톤등 총 25만6천톤의 H형강을 판매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 내수는 34%, 수출은 55.6% 증가한 것이다.

동국제강의 판매량은 내수 5만6천2백톤, 수출 1만2천8백톤등 총 6만9천톤으로 전달에 비해 4.5% 증가했다.

지난달 H형강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은 영업일수가 전달에 비해 4일 이상 증가한 데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가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두 제강사의 H형강 재고는 현대제철 12만1천톤, 동국제강 7만 톤 등 19만 1천톤으로, 전달에 비해 19.4 증가했다.


김홍군기자 kiluk@ebn.co.kr [EBN스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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