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에 조선ㆍ기계 업종은 호황이 이어지는 반면 정유ㆍ석유화학ㆍ섬유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7일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7년 1ㆍ4분기 산업동향 및 2ㆍ4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주요 업종의 채산성이 전년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기에는 조선ㆍ철강ㆍ시멘트ㆍ기계ㆍ반도체 등 5개 업종의 채산성이 호조를 보인 반면, 2분기에는 조선ㆍ기계 등 2개 업종만이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ㆍ석유화학ㆍ시멘트ㆍ공작기계ㆍ섬유ㆍ유통 등 6개 업종은 2분기에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날 발표한 ‘주요 업종별 2/4분기 전망’에서도 철강ㆍ기계ㆍ조선ㆍ반도체는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정유ㆍ석유화학ㆍ섬유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나타났다.